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불공정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변 대표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 의원의 '불공정 발언' 전문을 공개하며 "문재인이 끼어들면서 결국 대선불복을 위한 정략임이 명확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노 전 대통령과 문 의원이 국정원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 지인들을 불법사찰했다고 주장하며 "문재인이니 김한길의 정신상태는 그야말로 권력중독 금단 현상"이라고 비난했다. 변 대표는 이들이 "예산안 처리로 황우여 등 새누리 기회주의자들 포섭한 뒤, 결국 탄핵까지 저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금 김한길, 문재인의 정신상태로는 예산안 통과, 내년 1월 이후까지도 불가능"하다며 "결국 국민의 예산을 담보로 박 대통령을 몰아내는 정치적 내란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한길, 안철수 같은 기회주의자들은 문재인의 내란음모에 휘말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이번 문재인의 내란 사건은 친노종북은 물론 안철수와 새누리 기회주의자들까지 날려버릴 하늘이 준 기회"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문 의원은 성명을 통해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다"면서 "미리 알았든 몰랐든 박근혜 대통령은 그 수혜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