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스토커처럼 집요하게 파헤치는 방송, 스포츠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방송, 본격 스포츠 팟캐스트 토크쇼 - 스토커▲스토커 26화 | '가을스타' 유희관이 주목받는 이유 I LG vs 두산 PO 뒷얘기…'쌍방울'의 자존심을 걸었다 I 방전된 두산 vs 긴 휴식 삼성 KS 승부처는 '체력'
유희관은 던졌는데 우규민은 못 던졌다두산의 한국시리즈(KS) 진출로 막을 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두산은 LG를 3승1패로 제압하며 정규리그 4위 돌풍을 이었다.
20일 4차전의 승부는 선발 투수의 배짱에서 갈렸다. 두산 유희관과 LG 우규민의 번트 수비에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유희관이 7이닝 5탈삼진 1실점, 우규민이 6⅓이닝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기록 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수비에서 승리와 패전 투수가 나뉘었다.
LG는 0-1로 뒤진 3회 무사 1루, 4회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다. 동점이 일단 급한 상황에서 희생 번트가 나왔다.
그러나 유희관이 각각 3회 윤요섭과 4회 이병규(9번)의 번트를 잡아 침착하게 각각 2루와 3루에 던져 주자를 잡아냈다. 기회를 날린 LG는 이후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 후 유희관은 '번트 처리에 자신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선수 생활 오래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두둑한 배짱을 과시했다. 이어 "상대가 번트를 대다 강공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 신중하게 던졌다"고 덧붙였다.
송구가 투구보다 더 구속이 낫다는 말에 유희관은 "내가 봐도 (송구가) 더 빨랐던 것 같다"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유희관은 시속 130km대 느린 직구(?)로 이른바 '느림의 미학'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두산의 천운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뚝심의 곰 군단' 두산이 기어이 한국시리즈(KS)까지 올랐다. 정규리그 4위로 가을야구행 막차를 탄 뒤 넥센과 LG를 연거푸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초 두산은 준플레이오프(PO)에서 넥센을 넘기 힘들다는 전망이었다. 선발진에 비해 불안한 불펜진 때문에 특히나 후반 승부가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실제로 두산은 불펜 난조 속에 넥센에 속절없는 2연패를 당하며 벼랑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내리 3연승을 달리며 극적인 PO 진출을 이뤄냈다.
정규리그 2위 LG와 PO에서도 두산은 불리하다는 전망이었다. 2차례 연장 승부 등 5차전까지 1점 차 접전을 치르면서 체력이 고갈됐다는 분석이었다
삼성과 KS에 대해서도 민병헌은 "만약 우리가 올라간다면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력 상 정규리그 1위 삼성과는 적잖은 차이가 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민병헌은 "지금의 삼성은 예전 같지 않은 것 같고, 왕년 SK처럼 강한 짜임새가 아니다"면서 "김상수도 부상으로 제외됐고, 타선의 힘도 다소 빠진 것 같다"고 나름 분석을 내놨다. 두산은 올해 삼성에 7승9패로 뒤졌다. 지난 2005년 KS에서도 삼성에 4연패했다.
그러나 2001년 정규리그 삼성을 누르고 KS 우승을 일군 바 있다. 정규리그 3위로 올해처럼 준PO와 PO를 거치고 올라가 정상까지 정복했다.
PO 4차전 MVP 최준석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도 힘든데 천운이 따르는 것 같다"고 했다. 4차전에서 8회 대타로 나와 쐐기 솔로 홈런을 날린 최준석은 넥센과 준PO 5차전에서도 대타 홈런을 날리며 시리즈 MVP까지 올랐다.
완전치 않은 전력에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KS까지 진출한 두산. 과연 곰 군단의 천운이 어디까지 갈까. 참고로 정규리그 4위 팀의 KS 우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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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김대훈 기자 | 패널-임종률 박세운 김동욱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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