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물든 세계 단풍의 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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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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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호텔

 

북미 단풍 여행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캐나다 메이플로드(Maple Road, Canada)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에서 시작해 토론토(Toronto), 퀘벡(Quebec), 몬트리올(Montreal)로 이어지는 800㎞의 단풍나무 길이다.

특히 메이플로드의 세인트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 연안은 16세기 중반 '뉴 프랑스'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퀘벡 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곳으로, 매년 10월이 되면 단풍나무와 포플러, 너도밤나무, 자작나무의 넓은 잎사귀가 한데 어우러져 오색빛깔의 환상적인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베르주 생-앙투안느 바이를래 앤드 샤토

오베르주 생-앙투안느 바이를래 앤드 샤토 호텔은 퀘벡의 올드포트(Old Port) 지구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호텔 건축 당시 16세기의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된 장소로도 유명하다.

총 9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노라마 스위트(Panorama Suite) 등 일부 객실에서 아름다운 세인트로렌스 강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9세기 창고였던 곳을 개조한 호텔 내 레스토랑 파나쉬(Panache)에서는 오를레앙섬(?le d'Orl?ans)에서 직접 재배한 오가닉 채소는 물론 지역 소상인들이 판매하는 재료를 사용한 요리와 700여 종류에 달하는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퀘벡 요새 박물관(Musee de Fort)과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로 유명한 쁘띠 샹플랭(Petit Champlain),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받은 루아얄 광장(Place Royale)과 근접해 있어 호텔에서 숙박하는 투숙객들은 퀘벡의 다양한 관광명소들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객실은 1박당 21만4668원부터.

◈호텔 르 크리스털

호텔 르 크리스털은 트립 어드바이저가 주최한 '2012 월드 베스트 호텔'(Traveller's Choice 2012 by Trip Advisor)에 선정된 5성급 호텔로 몬트리올 시내에 위치해 있다.

호텔 12층에는 아웃도어 자쿠지(Jacuzzi)와 페이셜 스크럽부터 전신 아로마 마사지까지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 아메리스파(Amerispa)가 마련돼 있어 여행 중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호텔 내 레스토랑 '라 쿠폴(La Coupole)'에서는 푸아그라(Foie Gras), 크랩 케이크(Crab Cakes), 소고기 카르파초(Beef Carpaccio) 등 다양한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객실은 1박당 21만 5357원부터.

◈도심 속 가을 낭만, 뉴욕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in New York, U.S.)

뉴욕 맨해튼(Manhattan)의 높은 빌딩 사이 남북으로 4㎞, 동서로 800m 길게 뻗어 있는 센트럴파크는 분주한 도심 속 휴식처로 뉴요커들은 물론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리처드 기어 주연의 영화 '뉴욕의 가을(Autumn in New York)'에도 등장한 바 있는 센트럴파크는 세련된 도시 풍경과 어우러진 단풍으로 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허드슨, 모건스 오리지널(Hudson)

센트럴파크 서부(Central Park West)와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허드슨(Hudson) 호텔은 프랑스 출신 유명 디자이너인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디자인한 부티크 호텔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담쟁이 넝쿨이 천장과 벽면을 덮고 있어 한 낮에도 어두운 로비가 인상적이며, 로비에는 간단한 세면도구부터 악세사리, 티셔츠 등을 판매하는 특이한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로비 뒷편으로 펼쳐진 호텔 내 작은 정원 프라이빗파크(Private Park)에서는 간단한 멕시칸 요리와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다.

또한 호텔 내에는 서로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3개의 바가 마련돼 있다. 영국식 대저택의 서재에 초대된 듯한 '라이브러리 바(Library Bar), 허드슨 강을 조망할 수 있는 15층의 '스카이 테라스(Sky Terrace) 바', 그리고 트렌디한 실내 디자인으로 드라마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에도 등장한 '헨리(Henry)'에서 화려한 뉴욕의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객실은 1박당 20만7143원부터.

◈엠파이어 호텔(Empire Hotel)

빨간 글씨의 네온사인이 상징적인 엠파이어 호텔(Empire Hotel)은 센트럴파크를 상징하는 난색조와 링컨센터가 상징하는 모던함을 접목한 인테리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총 42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 루프탑 테라스에는 계절에 따라 오픈하는 야외 수영장, 전용 카바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들은 모두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이동식 유리 지붕이 설치된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호탤 내 셰프 에드 브라운스(Chef Ed Brown's)의 차우더 하우스(Chowder House)에서는 참치 스테이크 (Tuna Steak Frites), 랍스터 롤(Lobster Rolls) 등의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엠파이어 호텔 역시 센트럴파크 서부(Central Park West)와 근접해 있으며, 뉴욕의 랜드마크인 링컨센터(Lincoln Center)와 콜롬버스 서클역(Columbus Circle)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객실은 1박당 21만916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호텔스닷컴 02-2076-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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