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트로 캡처)
최근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 맥주에 죽은 파리가 들어 있는 것이 발견돼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다니엘 베일리(22)와 친구 헤이튼 파텔은 최근 불쾌한 경험을 했다.
이들은 영국 워릭셔주의 너니턴에 있는 식료품 체인점 아스다(Asda)에서 산 포스터스 골드(Foster’s Gold) 맥주에서 빠져 죽은 파리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다니엘 베일리는 자신들이 구입한 맥주 병에는 무려 50마리의 죽은 파리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맥주가 제 맛이 나지 않고 따스하고 짰다. 병은 모두 탁했고 좀 더 가까이에서 보니 많은 파리들이 있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아주 불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포스터스 골드 맥주 6개들이 한 세트를 사서 이미 두 병을 마시고 세 번째 병을 연 상태였다.
이들은 다음날 맥주병을 아스다에 가져가 돈을 되돌려 받았다. 그러나 어떻게 파리가 병에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
영국 포스터스 맥주 소유주인 하이네켄 대변인은 “우리는 영국의 선두 맥주 양조업자로서 생산의 질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는 매년 포스터스 골드 수백만 병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우리 맥주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