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적성 평가'…대기업 입사의 '키 포인트'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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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 채용 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공기업에서 '스펙 초월' 채용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고, 대기업들도 스펙 외에 심층적으로 구직자를 평가하기 위한 전형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구직자의 '인성·적성' 평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인성검사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서 분리하여 면접 전형으로 이동시켰고,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인적성검사(HKAT)를 응시자의 역량 검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한 '현대자동차그룹적성검사(HMAT)'를 새롭게 내놓았다.

이렇게 인적성검사를 시행하는 기업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 서비스인 '인적성검사 VQ(Vocational Quotient)'를 통해 '인적성검사 시행 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인적성검사를 의뢰하는 기업과 검사 인원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올해 1~8월(이하 기준 동일) 인적성검사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 건수는 356건으로 2011년(249건) 대비 43% 증가했다.

기업 1곳당 검사를 진행한 구직자 수는 올해 평균 133명으로 2011년(평균 72명)보다 2배 정도 늘어났다.

인원 수 분포를 살펴보면, '5명 이하'가 30.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1~30명 이하'(22.8%), '6~10명 이하'(19.7%), '31~50명 이하'(7%), '51~70명 이하'(4.5%), '71~90명 이하'(3.9%), '411명 이상'(2.8%) 순이었다.

특히, '1~2명 이하'로 진행한 기업 건수가 17.1%로, 면접의 최종 단계에서 자체 검증이 모호할 때 꼭 필요한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용 방법을 살펴보면, 올해 인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이용한 기업은 81.7%로 오프라인(18.3%)보다 4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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