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국관광객 100만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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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015년까지 중국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4일부터 19일까지 경주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중국 장수성 양쩌우시(揚州市)와 후베이성 이창시(宜昌市)를 방문해 협력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중국 다른 도시와의 자매우호결연을 확대하고 면세점을 유치하는 등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쩌우시는 8세기경 신라방이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9세기 신라시대의 대유학자이자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5년 간 재직했던 곳이다.

이 곳에서 최치원 선생은 계원필경과 토황소격문 등 휼륭한 문학적 사료를 남겼다.

이런 인연을 계기로 경주시와 양쩌우시는 2008년 11월 우호도시 결연을 맺었고, 이를 기념해 양쩌우시는 2008년 한-중우호의 상징으로 최치원 기념관을 건립하고 매년 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인구 420만명의 이창시는 양쯔강 산샤의 입구로 파(巴), 촉(蜀)문화의 발상지이자 오랜 역사문화를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산샤댐은 발전량 1,820만톤으로 세계최대의 수력발전소이자 1만톤급 선박2척이 드나들 수 있는 갑문식 운하로 유명하다.

또 락천계곡과 서릉협, 금사동, 상산산림공원, 산샤관광단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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