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수컷 매력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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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개봉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공개

친구2 포스터

 

영화 '친구2'가 11월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친구2'를 투자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의 세 주인공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대사들을 카피로 활용해 각 캐릭터의 개성을 한껏 살렸다.

극 중 준석 역을 맡은 유오성은 "숫놈들한텐 그런기 있다. 지 방식대로 대가리가 되고 싶은 욕심…"이라는 남성적 대사로 17년 만에 출소한 준석이 펼칠 새로운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준석의 아버지 이철주 역으로 합류한 주진모는 "지금 안하믄… 나중에 니가 당한다"라는 대사로 1960년대 부산을 장악했던 건달 이철주의 생존법을 전했다.

두 사람에 비해 젊은 성훈 역의 김우빈은 트렌디한 정장과 선글라스로 멋을 냈다. 그는 "남자가 좀 대차게 살아야 안되겠습니까…"라는 대사로 젊은 패기를 드러냈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친구2는 동수(장동건)가 죽은지 17년 뒤 준석이 출소하고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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