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동 돌담길, 음악 그리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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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정동 돌담길 프로젝트...4주간 콘서트 진행

 

깊어가는 가을 정동 돌담길에서 향과 맛 그리고 감미로운 음악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동극장은 "오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4주간 콘서트 시리즈로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평일 점심시간과 금요일 퇴근시간, 토요일 오후 정동 일대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야외음악회를 4주간 총16회 시리즈로 구성한 것이다.

이번 콘서트 시리즈는 정동극장이 도심 속 예술을 통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선보이는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의 첫 무대다.

'걷고 싶은 길, 정동에서 듣고 싶은 음악’이라는 부제로 김창완밴드,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리톤 서정학, 기타리스트 박주원, 라벤타나, 김그림, 투빅, 한충은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김창완밴드. (제공 사진)

 

이와 함께 매 공연 20분 전에는 바리스타의 커피 시연 및 커피 시음 행사가 함께한다.

커피와 정동은 인연이 깊다. 고종황제의 첫 커피가 정동에서 시작되었고, 또한 고종황제 재임 당시, 근대식 최초 극장이었던 원각사를 지었으며, 그 복원 이념으로 만들어진 극장이 바로 정동극장이다.

주최 측은 "반 시민들의 생활터전이자 도심 속 예술을 통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정동길이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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