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82% "신조어 모르면 친구랑 대화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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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 1위는 '스마트폰'

자료사진

 

한글날이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됐지만,신조어로 대표되는 아이들의 그릇된 언어 습관은 ‘외계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알아듣기 힘들다.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 ‘위크온이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 423명에게‘친구들과 신조어를 쓰지 않고 대화가 가능한가’라고 질문한 결과 82%(345명)가 ‘신조어를 쓰지 않고서는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신조어를 쓰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대답은 18%(78명)에 그쳤다.

‘일상 대화에서 신조어를 사용하는 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언어 파괴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드러났다.

78%(338명)가 ‘신조어 사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대답도 17%(74명)나 있었다.

그에 비해 ‘신조어 사용이 문제가 된다’는 대답은 5%(20명)에 그쳐 그릇된 언어 습관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언어 습관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인 52%(221명)가 ‘스마트폰’이라고 대답해 1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이 아이들의 언어 습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19%(30명)의 아이들이 ‘컴퓨터’라고 대답해 2위에 올랐고, TV가 18%(76명), 게임이 8%(35명)으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부모님’이라는 대답은 3%(11명)에 불과했다.

한편, ‘세종대왕 역할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이돌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형식’이 ‘왕자 같은 이미지가 세종대왕의 세자 시절과 어울린다’는 이유로 32%(138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이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왕 역할을 선보인 적이 있어 ‘왕 역할을 잘 소화한다’는 이유로 27%(116명)의 지지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빅뱅의 탑(최승현)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왕 역할에 잘 어울려서’라는 이유로 20%(88명),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차분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세종대왕과 어울려서’라는 이유로 17%(73명)의 순서로 각각 3,4위에 올랐다.

또한, 엑소의 디오(도경수)는 ‘유년기의 세종대왕 역할로 어울린다’는 이유로 4%(17명)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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