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태풍'도 온다는데…10월 날씨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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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날 많고 기온변화 큰 날씨

가을 코스모스.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이맘때면 환절기 감기가 기승이다. 계절이 바뀌면서 일교차가 크게 변하는 탓이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10월 날씨는 어떻게 될까?

지난 9월은 평년의 평균기온(20.5도)보다 높은 21.2도를 기록하며 비교적 따뜻한 초가을 날씨를 보였다. 상순에 잠시 기온이 떨어지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남부 지방에 비가 내렸지만 중순과 하순에 다시 기온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처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의 기온은 덥게 느껴질 정도였다.

앞으로 한달 간도 일교차가 큰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까지는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후반에는 기온변화가 크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은 10월 중순에도 계속돼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예정이다. 기온은 평년(12~18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7~49㎜)보다 많다.

10월 하순엔 이동성 고기압뿐 아니라 저기압의 영향도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9~16도)과 비슷하고 강수량 역시 평년(10~33㎜)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후 11월 상순에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력은 여전하지만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하순과 마찬가지로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7~14도·12~34㎜)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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