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겨 안도 미키, 2년여 만에 실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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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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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네벨혼 트로피 대회 출전

 

엄마가 된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스타 안도 미키(26)가 2년여 만에 실전 무대에 돌아온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안도가 독일빙상연맹의 초청을 받아 오는 25∼28일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한다고 19일 보도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에 실린 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도 안도의 이름이 포함됐다.

2011년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3)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안도는 이후 그랑프리 시리즈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그는 지난 5월 아이스쇼 리허설 기자회견에서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7월에는 방송 인터뷰에서 올해 4월 출산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안도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안도는 국제대회 파견 대상이 되는 일본 연맹의 강화 선수가 아니어서 출전을 인정할지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었으나 안도가 출전 의사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복귀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이것이 소치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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