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 예정대로 F-15SE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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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공군 차기전투기 사업의 단독 후보로 보잉의 F-15SE를 상정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이용걸 방사청장, 성일환 공군총장 등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에게 종합평가결과가 포함된 차기전투기사업 기종 결정 추진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방사청은 차기전투기 사업을 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3개 후보 기종 중 유일하게 예산 범위 내로 가격을 제시한 F-15SE를 단독 후보로 상정하겠다는 의미이다.

박 대통령은 "김관진 장관이 주도해 국가안보 상황 등을 고려해 방추위에서 결정하라"고 지시해, 김 장관에게 사실상 결정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차기전투기 사업 기종은 F-15SE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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