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공포' 추석선물 수산물 대신 '홍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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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우려 속에 추석선물로 홍삼제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1일부터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홍삼매출이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기간보다 8% 늘어났다고 밝혔다.

평소 15억원 안팎이던 홍삼제품 판매는 9월 들어 평균 3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지난주말부터는 하루 매출이 65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 신장세는 불황으로 홍삼을 비롯한 건강식품 소비가 위축됐던 최근 몇년간의 상황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갑작스럽게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 개선에 좋은 홍삼을 선물하려는 고객이 늘었고, 방사능 우려 등으로 굴비 등 수산물을 대신해 홍삼을 찾는 손길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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