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연기, 시청자들에게 '합격점'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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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보낸 시청자도 있지만 쓴 소리하는 시청자들도 존재

(사진='연애를 기대해' 방송 캡처)

 

신인 연기자 보아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보아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보아가 극중에서 맡은 주인공 '주연애'는 퀸카지만 연애에 실패하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주연애로 분해 쾌활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의견은 크게 둘로 갈렸다.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SNS에는 '자연스럽다'는 평과 '오글거린다'는 평이 양분했다.

보아의 첫 연기에 합격점을 준 네티즌들은 "그 드라마의 특정한 '캐릭터'가 아닌 가수 '보아'로 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연기 괜찮아 보인다", "좀 우려했던게 사실인데 보아가 대사처리나 표정이나 굉장히 자연스럽다", "첫 연기, 첫 방송치고 저 정도면 양호한데?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보인다" 등의 댓글을 남겨 호평했다.

보아의 연기에 '불합격'을 준 시청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당연히 다른 신인 배우보다 잣대가 엄격할 수밖에. 쉽게 주연자리 들어갔으니 그 자리에 맞는 연기력을 보여라", "보는 내가 다 조마조마하다. 연기 발성이 안돼서 그런지 대사 씹히는 느낌이 든다", "격한 감정 표현할 때 표정이 너무 오글거린다", "전형적인 나 연기하고 있어요, 느낌이다. 억양도 이상하고 표정은 너무 오버스럽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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