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41)가 배우 이은성(25)과 결혼했다는 소식과 함께 새 앨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서태지는 21일 서태지닷컴(팬카페)을 통해 이은성과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혼자 지내며 작업할 때보다 혹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하고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이 되더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새삼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참 포근하고 든든한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작업도 좀 풀리는 것 같아서 기분도 살짝 UP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공백기가 길어진 것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서태지는 “내가 빨리 돌아온다고 해놓고 이번 공백기가 너무 길어져서 미안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엔 꼭 멋진 9집 들고 찾아갈 테니 곧 예전처럼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태지는 이 글에서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해서 여러 지인들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며 “이제 가정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좋은 점들이 참 많은 것 같다”고 근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