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서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북측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개성공단 2차실무회담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개성에서 진행 중인 공단정상화 남북 실무회담은 양측 대표단이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오전 회의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수석대표가 만났다.
10일 오전 10시 35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은 오전 회의에서 양측이 기조발언을 통해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고 25분 만에 마무리됐다.
우리 측 서호 단장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재발방지의 제도화와 공단의 국제화를 요구했다. 또 공단의 잠정폐쇄로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북측이 책임있는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북측 박철수 단장은 설비점검과 정비가 끝나는대로 조건 없는 개성공단 재가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성공단취재단=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