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민족공동위, "개성서 8.15 민족공동행사 갖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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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해외위원회, 8개항 공동보도문 발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회의 모습(사진=통일뉴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6.15민족공동위원회)는 5일 공동위원장회의를 갖고 8.15 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과 김완수 6.15북측위원회 위원장, 곽동의 6.15해외측위원회 위원장은 5일 중국 베이징 평양관에서 공동위원장회의 끝에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고 통일뉴스가 전했다..

8개항으로 된 공동보도문은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정당, 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의 참가한 가운데 광복 68돌을 맞아 개성에서 10.4선언 발표일 및 개천절에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막혀 있는 각계각층 교류협력의 길을 다시 열어나가기로 했으며, 앞으로 남과 북의 각 계층, 단체들 사이의 왕래와 접촉, 협력사업과 통일회합들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지난 6.6 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남북 당국회담을 제안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산가족들의 염원에 부응하는 민간 차원의 여러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강탈 책동,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범죄 회피 행위와 재일공포들에 대한 민족적 차별과 정치적 박해를 반대하는 다양한 연대활동과 공동투쟁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공동보도문 전문="">

1.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가는 원칙에 기초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조국통일의 대장전으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가기로 하였다.

2.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정당, 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의 참가 하에 조국광복 68돌을 맞으며 개성에서, 10.4선언 발표일 및 개천절에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3.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막혀 있는 각계각층 교류협력의 길을 다시 열어나가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남과 북의 각 계층, 단체들 사이의 왕래와 접촉, 협력사업과 통일회합들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4.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올해 정전협정 60년을 맞아 한반도에서의 전쟁상태의 완전한 종식과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 온 겨레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학술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하였다.

5.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지난 6.6 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남북 당국회담을 제안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한데 대해 환영하면서, 이산가족들의 염원에 부응하는 민간 차원의 여러 사업을 추진해나가자는 남측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6.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강탈 책동,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범죄 회피 행위와 재일공포들에 대한 민족적 차별과 정치적 박해를 반대하는 다양한 연대활동과 공동투쟁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7.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오는 6일의 남북 당국회담이 온 겨레의 기대에 부응하여 개성공단 정상화의 좋은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금강산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 등을 위한 당국회담도 개최되어 남북 당국관계를 전진시키며 이를 위해 6.15민족공동위원회가 필요한 노력을 다해나가기로 하였다.

8. 6.15민족공동위원회의 소통과 단합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위원장회의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포함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다양한 연대활동들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2013년 7월 4일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공동위원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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