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피 복구에도 네티즌, '사이버 안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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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해킹 때도 '디도스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해킹 이후 복구된 청와대 홈페이지 모습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해킹당한 청와대 홈페이지가 복구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허술한 ‘사이버 안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것은 25일이 처음이 아니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지난 2009년 7월 7일에도 디도스 공격을 받아 한차례 해킹당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망도 악성코드에 의해 해킹 당했었다. 두 해킹 사건은 모두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 바 있다.

그런데 6.25 전쟁 63주기인 이날 또 다시 청와대의 보안이 뚫려 해킹당한 것.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와대 저번에 당하고도 정신 못 차렸나? 허술한 사이버 안보 절정이다. 어떻게 중학생도 할 수 있는 디도스 공격할 때마다 뚫리나?”, “북한이 했든 어나니머스가 했든 어떤 해킹에도 뚫리지 않아야 하는 게 정부 홈페이지라고 생각하는데 매번 이러는 것도 놀랍다”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남겼다.

정부는 미상 해커로부터 청와대와 국무총리 비서실 홈페이지가 위변조 되고 일부 언론사 서버가 공격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25일 오전 10시 45분부로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복구돼 서비스를 재개한 상태지만 접속 상태는 불안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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