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밀어내기 28일 공정위 심판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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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 등 제재수위 높아질 듯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관행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말까지 심의결과를 내놓기로 해, 과징금의 규모 등 그 제재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는 회사차원의 전방위 물량밀어내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과징금 등 제재수위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공정위는 오는 28일 소회의를 열어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에 대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 보고에서도 이달 안으로 남양유업에 대한 심의를 마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공정위는 남양유업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가 전체 회사 차원에서 상시로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피해범위가 신고 대리점에 한정되지 않고 전체 대리점으로 확장되면 과징금의 산정 규모도 함께 늘어나게 돼, 제재수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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