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유전탓? 환경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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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유전보다 환경 영향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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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부모님에게서 왔을 까, 자라온 환경에서 결정됐을까. 이 궁금증을 풀어줄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엑세터대학교 연구팀은 금화조의 성격이 친부모에게서 얼마나 유전되는 지 조사했다. 금화조는 참새목 납부리새과의 조류다.

연구팀은 금화조가 낳은 알을 다른 금화조 부부가 양육하게 한 후 양육된 새의 특성과 자손 수를 측정했다.

주로 한 곳에서만 머무르는 새는 내성적인 성향인 반면 여기저기 널리 이동하며 짝짓기를 하는 새는 외향적인 성향으로 판단했다.

자손 수는 주로 친부모의 특징과 비슷했지만 성격은 친부모 보다 양부모의 성격에 훨씬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행동은 선천적으로 전달되는 기질이 아니며 친부모에서 자손으로 유전되지 않는 다''''고 밝혔다.

이어 ''''부화한 새는 경험하는 환경에 따라 후천적으로 성격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5일(현지시간) 생물학 저널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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