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 문제를 놓고 국회가 24일 이해 당사자들을 불러 중재안 도출을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밀양 송전탑 건설지역 주민대표 등이 출석한 가운데 통상에너지소위원회를 열었다.
소위원장인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산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전문가협의체'''' 구성에는 동의했지만 쟁점이던 협의체 활동기간 동안 공사 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장 45일인 협의체 활동 기간 동안 정부는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주민들은 당장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소위는 오는 29일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