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양 30% 감소…아파트값 6년 만에 하락

부동산 경기침체로 올해 부산지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0% 감소했으며 아파트값은 6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경기침체 여파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아파트 분양물량은 줄어들고 거래는 위축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만7천4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2만4천377가구보다 30.1% 감소했다.

지난해 무려 22.4%나 급등했던 부산의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0.4% 떨어졌다.

지난 2006년 0.7% 내린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6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해운대구가 3.2%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사상구와 북구가 각각 2.9%, 1.8% 내렸다.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6천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부산의 미분양 주택은 5천199가구로 10월보다 62가구 줄었지만 지난해 말 4천193가구와 비교하면 1천6가구 늘었다.

부산은 내년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여파로 가격 하락 또는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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