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릴 확률 35%…''5년 생존률'' 꾸준히 증가

암환자의 5년 생존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7일 발표한 201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암환자 5년 생존률은 전기인 2001년부터 2005년까지에 비해 10%p 이상, 1996년부터 2000년에 비해 20%p 이상 상승했다.

5년 생존률은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99.8%), 유방암(91%), 대장암(72.6%), 위암(67%) 등에서 높았다. 반면에 간암(26.7%)이나 폐암(19.7%), 췌장암(8.0%) 등에서는 낮았다.

남녀 성별에 따른 5년 생존률은 남자 55.4%, 여자 73.3%로 여자 생존률이 더 높았다. 이는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지만 치료율이 높은 갑상선암과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깊은 관계가 있어 보인다.

암정복 10개년 계획 시행 이전인 1993년~1995년과 비교할 때 대부분의 암종에서 5년 생존율이 증가하면서 국가암건진사업 대상 5개 암종(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유방암) 모두에서 5년 생존율이 미국과 캐나다보다 높거나 비슷했다. 특히 전립선암(34%p), 위암(24%p), 대장암(17%p), 간암(16%), 유방암(13%p)의 5년 생존율이 크게 증가했다.

암 진단기술 등의 발달로 암 발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시작한 199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성(5.6%) 증가율이 남성 증가율(1.6%)에 비해 높았다.

여성의 암 증가율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이유는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갑상선암이나 유방암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0년에 새로 암에 걸린 환자는 남녀 각 10만여 명으로 총 20만명을 넘었고, 기존 암환자까지 포함해서 52명 당 1명이 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4%로 남자(평균 수명 77세)는 5명중 2명, 여자(84세)는 3명중 1명이 암에 걸릴 것으로 추정됐다.

남녀를 합해 2010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이었고,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등의 순이었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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