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충남에서 전체 유효 득표의 56.66%인 65만 8,928표를 얻어 42.79%인 49만 7,630표를 얻는데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16만 1,298표차로 압승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전에서는 45만 576표로 49.95%를 득표해 44만 8,310표로 49.7%를 득표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근소한 차로 승리했으며 세종에서는 3만 3,587표, 51.91%의 득표율로 3만 787표, 47.58%를 득표한 문재인 후보를 눌렀다.
박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16만여표를 충남과 대전, 세종에서 이겨 충청권이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이 이처럼 충청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선거를 앞두고 지역을 기반으로 창당했던 선진 통일당을 흡수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17대 대선이 끝난 뒤 18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선진당을 창당했던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당시 대선에서 대전에서는 28.9%, 충남에서는 33.23%를 득표해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큰 타격을 안겼다.
물론 지난 4월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이 5석의 초미니 정당으로 몰락하고 당명까지 선진통일당으로 바꿨지만 지역에서 나름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선진통일당의 흡수는 보수표 분산을 막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 박근혜 당선인이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할 때 원안추진을 주장하며 원칙을 지켰다는 점도 충청인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원동력이 됐다.
이와함께 박 당선인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 충북 옥천으로 충청의 딸이라는 점을 내세워 감성에 호소한 점도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