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안형환 대변인은 13일 "신천지와 관련 있다고 의혹을 받았던 신문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광고가 버젓이 실려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한번쯤 고민하고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어 "이 신문의 한 포럼에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이 지목한 이 언론은 지난 8월 24일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축사의 글을 통해 ''우리나라는 다종교사회다. 타 종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사회갈등 요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종교화합과 상생은 우리 공동체를 유지하는 중요한 덕목이다. 편견 없이 다른 종교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 대변인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천지에 대해서 상당한 의혹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박근혜 후보와 신천지의 연루를 주장하는 그런 온라인 상의 허위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박 후보와 신천지가 연관이 있다고 트위터에 올린 ''나꼼수'' 김용민 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