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매가리조트사업 장기간 표류 예상

새만금방조제 명소화 사업의 하나인 메가리조트사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컨소시엄의 사업 포기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투자협약을 체결한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주력업체인 JY중공업이 최근 경영난으로 휘청거리면서 투자협약은 사실상 물거품이 된 상태에 놓였다.

농어촌공사는 메가리조트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지만 사업 공모자 선정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메가리조트의 개발부지가 넓고 투자비가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가리조트사업으로 관광 활성화를 기대했던 군산시 역시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름에 빠졌다.

메가리조트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신시도∼야미도 구간의 다기능부지(195㏊)에 해양형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 곳에는 애초 계획대로라면 2025년까지 3조4천여억원이 투입돼 호텔, 상업시설, 컨벤션센터, 골프장, 메디컬센터 등 해양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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