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TV3사, 18대 대선 출구조사 ''사상 최대규모''

360개 투표소에서 약 86,000명 조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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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TV3사(KBS, MBC, SBS)가 18대 대선이 실시되는 오는 19일 사상 최대규모의 출구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12월 19일 대선 당일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상파방송 3사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BMR), 코리아리서치센터(KRC), 테일러넬슨소프레스 코리아(TNS RI)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서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360개 투표소에서 86,000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투표자 기준으로 매 6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선정하는 체계적 추출(Systematic Sampling) 방법으로 이용할 예정인데 투입조사원은 약 1,800명이며 조사 감독관은 120명이다.

KEP는 국내 통계전문가 3인, 김영원(숙명여대), 김규성(서울시립대), 박유성(고려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조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방송사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자원의 집중을 통해 예측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2010년 3월에 결성됐으며 지난 2010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11년 서울시장보궐선거,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정확한 예측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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