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12월 29일까지 연장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12월 29일까지 연장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조선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기술위성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를 위한 준비사업을 마지막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그 과정에 운반 로케트의 1계단조종발동기계통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되어 위성발사 예정일을 12월 29일까지 연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술위원회는 앞서 지난 1일 "실용위성 광명성 3호 2호기를 운반로켓 은하3호에 실어 오는 10∼22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남쪽으로 발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지난 9일 "일련의 사정이 제기돼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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