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2007년 7월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유세에서, 박근혜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후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6억원에 대해 "증여세를 냈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조의금 받아 세금 내는 사람 봤느냐? 남자들이 그렇게 추잡하게 하느냐"고 말했다.
홍 후보의 당시 발언이 토론회 후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자, 권영길 경남지사 야권단일후보는 즉각 공격에 나섰다.
권 후보는 6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박근혜 후보마저 TV토론에서 사회환원을 약속한 6억원이 ''조의금''이라니 의아할 따름이고, ''서민도지사''를 표방한 홍 후보가 강남아파트 30채 값에 육박하는 돈을 ''조의금''으로 여긴다니, ''서민도지사'' 타이틀은 버리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