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뉴스통신은 30일(현지시간) 스포츠 통계를 제공하는 ''스포츠 레이더''의 자료를 인용, 프로축구의 부패 순위에서 불가리아가 유럽 국가 중 8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불가리아에서는 2009년 이후 최소 37개 경기가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고 스포츠 레이더는 분석했다.
알바니아도 같은 기간에 97개 프로축구 경기가 승부 조작 의혹을 받고 있어 부패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탈리아로 약 70개 경기가, 3위는 몰도바로 66개 경기가 각각 조작됐다는 의심을 받는다.
지난 8월 영국 BBC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불가리아 프로축구가 승부 조작과 돈세탁 과정에서 마피아와 깊게 연관됐고 이런 의혹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