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사무총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약속펀드의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제 오전 10시 출시한 이후 만 24시간인 오늘 오전 10시 현재 총 105억 5,731만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그는 "간혹 고액 참여자도 있지만 1만원 이상 10만 원 이하 참여자들이 대다수"라며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에 선거자금 조달 책임지는 당 사무총장으로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대단히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도 있다는 예감이 든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약속펀드의 모집 목표액은 250억 원이며 이자는 연 3.10%다. 새누리당은 내년 2월 27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그 다음날 모집액을 상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