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3명은 당뇨… 2050년엔 600만명 육박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 꼴인 320만명이 당뇨병 환자이고 10명 중 2명은 당뇨병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에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이고 10명 중 2명은 잠재적인 당뇨병단계인 공복혈당장애로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당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이 해마다 느는 데다 고령화 등으로 인해 2050년도에는 당뇨병환자 수가 6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 권혁상 교수(여의도 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1971년 당뇨병 유병률은 1.5% 였으나 2010년에는 10.1%로 약 40년 사이 무려 7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당뇨병 유병률이 이처럼 높지만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모르는 환자비율이 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44세 사이 젊은 당뇨병환자의 46%가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모르고 있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대부분 치료되는 병이 아니고 조절되는 병 이어서 당뇨병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습득과 함께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고, 표준체중 조절을 위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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