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신서비스업 발굴 분야에 자동차 튜닝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제조업과 연계한 신서비스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자동차 튜닝, e-트레이닝, 의약 및 바이오CRO, 광해관리서비스,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기계설비 애프터마켓, 선박생애주기관리(SLM), i-패션 등 8개 분야에 대해 정책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식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형 참고문헌 목록체계(Bibliography)'' 수립을 추진하는 한편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형법, 특허법, 저작권법, 디자인보호법, 산업디자인진흥법 등 관련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주요 연구소 등 6개 기관에 대해서는 분야별 지식서비스 연구센터로 지정해 산업 통계 산출, 정책기획, 연구 성과 전파,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전략 수립과 함께 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2 지식서비스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과거 정보화 패러다임을 넘어 지식화를 앞서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아웃소싱 우수업체, 비즈니스플랜 우수 공모작 등에 대한 시상 및 사례 소개가 이뤄졌다.
김학도 지경부 신산업정책국장은 "지식서비스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인 동시에 노인성 치매 등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도구로써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정부도 R&D 지원규모 확대 등 지식서비스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