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품목은 청하와 청하 드라이, 백화수복, 설화, 국향 등 4개 제품이다.
가격 인상에 따라 청하는 출고가가 1,375원에서 1,471원으로 96원 오르고 백화수복은 700㎖ 기준으로 출고가가 3,663원에서 3,919원으로 256원 인상된다.
또 설화는 700㎖ 기준으로 16,500원에서 17,655원, 국향은 5,900원에서 6,360원으로 각각 올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원가 상승요인이 있었지만, 청주 제품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은 제품들''''이라며 ''''3~4년간 재료비, 노무비, 물류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원가 부담이 크게 가중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화수복과 설화는 가격을 지난 2009년 말과 2010년 하반기에 올라 롯데가 최근 소비재의 잇따른 가격인상에 때맞춰 가격인상대열에 동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또한, 예년의 사례를 비춰볼 때 대통령선거가 끝난 이듬해에는 소비재 물가인상이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