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11월10일~12월2일 오사카 신가부키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27일에는 동경 메이지좌극장에서 일본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 3월 초연된 후 꾸준히 앙코르 공연을 하며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모은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일본 진출은 극장 및 요미우리방송 등 일본 사업 파트너와 국내 제작사와의 공동 투자 제작방식으로 이뤄졌다.
흥행의 여부와 상관없이 매출에서 로열티를 지급받아 국내 창작자들에게 지적 저작권을 지급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제작, 진행된다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일본 공연은 유노윤호(동방신기), 지오,승호(엠블랙), 성제(초신성), 최민환(FT아일랜드), 케빈(제국의아이들)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이들 아이돌과 조성모, 박호산, 리사, 김태한 등 지난 공연의 출연진들, 고영빈, 김태훈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
지난달 일본 공식 홈페이지(http://www.k-koiuta.jp)가 오픈했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현지 언론에서도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공연소식을 전했고, 티켓 판매를 오픈한 지 하루 만에 전체 좌석 수의 70%를 웃도는 판매율을 보이며 일본 공연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이번 일본 공연을 마친 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정부의 초청으로 오는 12월 북경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갖고 내년 중국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교민들을 위한 미주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