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경남 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경남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박 후보는 "아직 정리 안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저와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대위에서 대통합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도 산업화와 민주화의 상처를 풀겠다는 각오를 제가 했기 때문"이라며 "격차와 소외를 해소하고 상처를 치유해서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역사적 사명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마친 뒤 정수장학회의 MBC, 부산일보 지분매각 논란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정수장학회 문제는 저도 관계가 없다"며 "그런 결정을 했다는 것을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자신과의 연관성을 차단했다.
그는 "저나 야당이나 이래라 저래라 할 아무런 권한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이 지역 발전을 위해 좋은일 하겠다는데 야당이나 저나 법인에 이래라 저래라 할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