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영화화 됐으면 하는 원작(소설, 에세이, 만화, 뮤지컬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영화예매관객 1만4456명이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훈의 칼의 노래는 4.3%(619명)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3.5%(507명)로 2위 그리고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3.2%(468명)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주호민의 웹툰 ''신과 함께''는 2.9%(421명)로 4위, 강풀의 웹툰 ''조명가게''는 2.6%(377명)로 5위,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몬스터''는 2.5%(361명)로 6위에 올랐다.
김진명의 소설 ''고구려''는 2.4%(345명)로 7위를 차지했다. 이어 권비영의 소설 ''덕혜옹주''가 1.6%(229명)로 8위, 강풀의 웹툰 ''타이밍''은 1.6%(225명)로 9위, 이영도의 소설 ''드래곤 라자''는 1.5%(213명)로 10위에 집계됐다.
설문을 진행한 김형호 실장은 "김훈 작가는 칼의 노래와 함께 12위에 남한산성, 강풀 작가는 톱10에 조명가게와 타이밍 두편을 올렸다"며 "특히 강풀 작가는 20~30대 영화관객들의 지지가 높았다. 충무로가 사랑하는 작가라는 애칭이 있는데 이번 설문을 통해 영화관객들도 사랑하는 작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 동안 강풀 작가 원작영화들의 흥행 성공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기대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톱10에 오른 작품 중에는 이미 영화화가 진행 중인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주호민의 ''신과 함께''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다. 강풀의 ''조명가게''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영화화한다.
또 ''덕혜옹주''는 허진호 감독이 기획 중이다. 강풀의 ''타이밍''은 앞서 영화화 판권이 팔린 바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제작에 들어가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