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우상호 의원이 민주평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민주평통 LA협의회 주최''6.25 기념행사 및 종북세력 규탄대회''에 참여한 한 강연자가 "2012년 대선에는 정권이 재창출되어야 한다. 왜 그러냐, 종북세력에 의해서 휘둘려서는 안 된다, 때문에 정몽준 김문수 이재오는 좀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강연자는 이어 "한나라당이 단합해서 정권재창출에 임하도록 우리 재미동포들도 같이 거기에 협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민주평통 LA협의회 최재현 회장은 "6.25 동란의 참상과 책임보상을 위한 규탄성명서''에서 "2004년도 총선에서 국회 입성을 시작으로 19명의 국회의원을 입성시켜 종복세력 극대화로 종횡무진하는 이 때 (중략) 대한민국 정부는 이적행위를 자행하는 종북세력자들을 즉각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탈북민 여성목사 1호인 엄명희씨는 미주지역 곳곳을 돌며 "북한은 사이비 종교집단이고 김일성은 태양신이고 교주이며 주체사상은 경전이다.북한은 무력통일이나 천안함이나 연평도를 공격하듯 직접공경으로 일회적 통일을 바란다"는 발연을 줄곧 하고 다녔다. 또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햇볕정책''을 정면 비파하며 일부 민주인사들을 종북좌롸로 몰아 공격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우상호 의원은 "민주평통의 본연의 기능을 잃은 채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 들어서 민주평통에 보수성햐의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