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는 26일 오후 실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정조회장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역전 승리했다.
아베 전 총리는 당원과 서포터, 소속 국회의원이 참여헌 1차 투표에서 전체 498표 가운데 141표를 획득해 이시바 전 정조회장(199표)에게 뒤졌으나,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아베 전 총리는 국회의원만 참여한 결선 투표에서 파벌의 표를 결집해 승기를 잡았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결선투표가 실시된 것은 1972년의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와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간 대결 이후 40년 만이다.
아베 전 총리는 2007년 9월 이후 5년 만에 자민당 총재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