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김 제1비서가 역사유적전시구에서 원시인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그림판과 원시초막들, 고조선시기의 단군릉,고인돌, 비파형단검,고 구려시기의 동명왕릉, 광개토왕릉비, 금강사탑, 백제의 미륵사탑, 신라의 황룡사탑 등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평양민속공원건설에 참가한 북한군 제630대련합부대(11군단)에 감사를 전달했다.
북한이 평양 대성산 기슭에 건설한 평양민속공원은 약 200여 정보의 광대한 부지에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창조물 700여개를 1:1의 크기로 재현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당초 평양민속공원을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지난 4월15일 준공할 예정이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이어 평양 통일거리운동센터를 시찰했다.
북한 매체들은 "연건축면적이 1만3천여㎡인 통일거리운동센터는 건강운동실,수중초음파실,건강회복실,탁구장, 청량음료점 등이 있으며, 달리기운동기재와 자전거운동기재 등 모두 61종에 138대의 각종 운동기재들과 현대적인 치료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박도춘·김영일·김양건·김평해·문경덕 당비서,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박태성·마원춘 당 부부장,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김병호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김정은 제1비서가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시찰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최근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평양시내 모습을 대내외에 소개하면서 새로운 지도자상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