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NGO, "북한에 씨감자 100만달러 상당 지원"

"북한의 감자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를 목표"

감자
독일의 민간단체가 최근 북한의 식량난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성이 높은 씨감자와 농기계 등 100만달러 상당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민간단체인 ''저먼 에이드''의 게르하르트 우마허 북한 사업 담당관은 30일 "지난 7월 말 새로운 2개년 사업을 시작해 평안북도와 황해남도에서 북한에서 재배하기 적합하면서도 생산성이 높은 씨감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우마허 북한사업 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북한의 감자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감자의 수확이 끝나면 쌀, 콩, 옥수수 등의 농사가 가능해 전체적인 식량 생산량의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먼 에이드''는 "현재 6만 2천 달러의 예산으로 북한 수해로 무너진 가옥들과 개인 텃밭을 복구하기 위해 평안북도 운산군과 향산군, 구장군의 730가구에 시멘트와 공구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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