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8일 "3월중으로 안양2동 석수도서관에 디지털 나비 체험관과 컴퓨터 음악관 등 7개 공간을 갖춘 멀티미디어 체험실을 개장해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나비 체험관에서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3차원 입체 디지털 나비를 관찰할 수 있고 컴퓨터음악관에서는 드럼, 피아노, 기타 등 1000여개의 악기소리를 다양한 디지털 음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실제 밤하늘과 똑같은 모습을 축소한 미니천체관에서는 별자리, 행성의 위치등 천문현상을 외부 기후와 시간에 관계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가상과학실험실은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의 과학 교과서 전 과정에서 나오는 실험 및 참고 실험의 과정을 직접 촬영, 고화질로 보여줌으로써 학생 스스로 실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밖에 영상체험(미니방송국)실, 얼굴변신실험실, 디지털수족관 등 색다른 멀티미디어 체험관도 설치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석수도서관은 2000석의 열람실과 11만5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료실, 이야기방, 유아방, 어르신 책읽기방 등 다양한 독서공간이 마련됐다.
CBS전국부 이동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