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장유면의 법정 리(里)를 법정 동(洞)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시의 분동 계획은 현재 12개 법정리는 12개 법정동으로 전환되며, 장유면은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 등 3개 행정동으로 나뉘게 된다.
시는 시의회에 행정동 전환을 위한 개정 조례안을 제출, 9월 중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유면의 분동(分洞)은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3개동은 내덕리, 무계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장유 원도심(인구 5만 3,000여 명)을 장유1동, 삼문리, 대청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장유신도시(인구 3만 7,000여 명)를 장유2동, 율하신도시(인구 3만 7,000여 명)를 장유3동으로 각각 구분된다.
김해시는 주민센터는 내년부터 해마다 1개씩 건립돼 2015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장유1동은 지금의 장유면사무소를 헐고 그 자리에 새 청사를 2015년 완공한다.
장유2동 주민센터는 삼문 우체국 옆 삼문리 88-10 1821㎡ 부지에 내년 6월 준공되며, 장유3동 주민센터는 관동리 357-2 일대 2839㎡ 부지에 기획재정부 소유토지를 매입해 2014년 완공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장유면 동 전환으로 주민들은 가까워진 주민센터에서 생활불편 사항의 신속한 해결과 양질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실질적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는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