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40만명대 회복…제조업도 1년 만에 증가

고용률 60.3%, 1년 전에 비해 0.3% 포인트 상승…실업률은 0.2% 포인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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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증가 수가 다시 40만명선을 회복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10만6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7만명 증가했다.

지난 6월 36만5000명 증가로 주춤했던 취업자 수가 한달 만에 다시 40만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특히 지난 11개월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제조업 취업자 수는 3만4000명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용률은 60.3%로 1년 전에 비해 0.3% 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9%로 0.3% 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1%로 0.2% 포인트 떨어졌다.

25~29세 청년층 실업률도 5.6%로 지난 4월 7.6% 기록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자 수는 7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2000명 줄어들며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취업구조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1년 전보다 43만5000명 증가한 반면 일용직은 13만5000명, 임시직은 5만6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19만6000명, 무급가족 종사자도 3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심신장애 등은 감소했지만 연로, 가사 등이 늘면서 1년 전보다 11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3만5000명으로 3만9000명 감소했고 구직 단념자는 20만5000명으로 3만3000명 줄었다.

정부는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반적인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되겠지만 증가폭은 월별로 등락을 반복하다 4분기 이후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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