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대형 종합병원 음식점…무더기 위생 결함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 서울지역 대형 종합병원 안에 입점한 음식점들이 위생기준을 위반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서울지역 18개 대형 종합병원 내 입점 음식점 41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11개 병원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식품 등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거나 유통기간이 경과한 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거나 시설기준을 지키지 않은 곳도 있었다.

특히 적발업체 가운데 7곳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마요네즈와 조미김, 토마토 케첩 등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해 오다 적발됐다.

서울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22개 입점 음식점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