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복)가 도내 370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여 산정한 ''2012년도 건설공사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한 결과, 세기건설㈜이 3년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공시된 업체별 공시 액에 따르면 세기건설㈜(대표 양문석)이 106,835백만 원으로 3년 만에 다시 1위를 기록했고, ㈜화인종합건설(대표 전영웅)이 105,489백만 원으로 전년도 1위에서 1계단 하락한 2위를, ㈜라온건설(대표 손정수)이 88,912백만 원으로 2단계 뛰어올라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유성건설(대표 오헌봉.김남식)이 62,585백만 원, ㈜덕영종합건설(대표 양홍철)이 51,869백만 원으로 4,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성지건설개발(대표 백찬효)이 1단계 상승하여 6위를 기록했고, ㈜한일종합건설(대표 문조숙)이 6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7위, ㈜신광종합건설(대표 임문건)은 지난해와 같은 8위를 기록한 가운데 ㈜영보종합건설(대표 진성진)이 한 단계 상승한 9위,㈜부건종합건설(대표 김용덕)이 5단계 상승한 10위를 보였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능력을 매년 금액으로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에 대해 평가와 공시를 위탁받아 매년 2월과 4월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건설공사실적과 재무제표를 검토·평가해 7월 말 공시하고 있다.
제주도회 관계자는 "최근 제주 지역 내 도시형 생활주택과 아파트 건설이 많아 업체의 공사실적 신고가 다소 많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