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1단계 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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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 예정지구 가운데 1단계 개발구역에 대한 실시계획이 확정돼 신도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상북도는 도청 이전 신도시 개발예정지구 10.966㎢ 가운데 1단계 개발구역 4.898㎢에 대한 실시계획을 31일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1단계 구역은 도청과 경찰청, 교육청 등 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단체를 위한 업무지구와 이주 직원들을 위한 주거지구, 교육과 상업 등 지원시설지구로 구성됐다.

토지이용계획별로는 주거용지는 전체면적의 15.9% ,업무용지는 9.6%, 상업용지는 4.1%에 이른다.

특히 공원과 녹지지구는 31.7%로 역사공원을 비롯한 33개의 공원과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교육기관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2곳씩을 비롯해 6곳이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된다.

인접 시군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도시를 오가는 2개 노선 13.5㎞의 진입도로가 개설되고 신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5㎞의 간선도로도 건설된다.

도청 이전 신도시 1단계 구역 공사는 총 사업비 1조 2천억원이 투입돼 2014년 마무리된다.

박대희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오는 9월 중으로 1단계 기반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4년 6월에 신청사로 이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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