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28일 보고대회에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경축보고를 통해 "전체 인민군 장병과 인민들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일편단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한목숨 바쳐 옹호 보위하겠다"고 밝혔다.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또 "우리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고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의 두리(중심)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며 당의 노선과 명령지시를 무조건 끝까지 결사관철하여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에는 김정은 제1비서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김경희·문경덕·김기남·곽범기·김양건·김영일 당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당·정·군의 고위간부와 전쟁 노병 대표, 장병, 항일혁명투사, 비전향장기수,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28일 "조국해방전쟁승리(정전협정) 59돌 경축행사에 초청된 전쟁노병대표들이 27일 평양 만수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동상에 바구니를 올렸다"고 전했다.
또 "각지 군장병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도 전승절(휴전기념일)을 맞아 자기 고장의 김일성 주석 동상을 찾아 경모의 정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