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측에 ''김영환 가혹행위'' 진상조사 촉구

외교부는 김영환 씨의 가혹행위 주장과 관련해 "중국에 여러 차례에 걸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6월 11일 2차 영사면담 때 김 씨로부터 중국당국에 의해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진술을 들은 뒤 하루 뒤인 12일 김규현 차관보가 장신썬 주한 중국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하는 등 중국에 여러차례 문제제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체 조사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김영환 씨가 귀국한 이후인 지난 23일에는 안영집 재외동포영사국장이 주한 중국대사관 천하이 대리대사를 초치해 진상조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에 대한 가혹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국 측에 엄중 항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114일간 구금돼 있는 동안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