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뭐하나… 몹쓸 ''데이트 폭력'' 급증

김현 의원 "데이트 폭력사범 년간 7천 500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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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김현 의원은 "사랑이란 이름을 빙자한 폭력인 데이트 폭력사범이 연간 7천 5백명에 달해 철저한 예방과 엄중한 처벌이 촉구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은 경찰청이 제출한 '' 최근 3년간 (2010-2012.6) 데이트폭력(치정폭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력범죄에 해당하는 상해, 폭행,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성폭력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해 동안 상해 3,074건, 폭행 2,633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1,068건이 일어났고, 올해 2012년 6월말 현재까지 상해 1,352건, 폭행 1,286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554건이 일어났다.

김현 의원은 "데이트폭력은 위해도구 등을 사용해 처벌 받은 폭력행위 등에 대한 관한 법률 위반 사범도 연간 1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데이트폭력은 이미 사회문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랑을 빙자하여 벌이는 데이트 폭력은 가장 질 낮은 범죄행위이며 범죄유형 대부분이 강력범죄로 나타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역시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 데이트폭력의 사회문제화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데이트폭력 피해 예방 대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김 의원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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